‘루카’는 AI 비전 기술이 탑재된 독서보조 로봇으로, 어린이가 직접 책장을 넘기면 해당 페이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효과음으로 책을 읽어주는 미래형 디지털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약 2,400여 권의 한글 그림책을 인식할 수 있으며, 영어 동요 및 자장가 기능까지 갖춰 유아 및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책과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정도서관은 이번 서비스에 참여할 기관을 선착순으로 모집 ▲위례3어린이집 ▲산성3어린이집 ▲산성어린이집 ▲아이비유치원 등 총 4개의 어린이 유관기관을 선정 완료했으며, 이들 기관은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본체 1대와 연계도서 꾸러미 1세트(100여 권)가 제공되며, 최대 30일간 로봇과 도서를 직접 체험하며 활용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형태의 독서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을 경험하며, 창의력 향상과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정도서관은 AI 독서로봇 ‘루카’ 체험을 더 많은 기관으로 확대하고, 어린이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