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박경섭, 이하 공사) 수정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주 보통인 나’의 아주 특별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전훈련실 성인발달장애인으로 사회적응 및 취업준비를 위한 도서관 이용교육과, 디지털 문화체험을 비롯해 성남시식물원, 판교박물관 등에서의 지역 문화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수준별 맞춤 독서프로그램과 작가 연계 독후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활동 및 버블마술쇼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흥미와 인지 수준을 고려한 실질적인 독서 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상기하며, 도서관은 모두에게 열리는 포용적 독서문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을 보장하고 독서복지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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