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희석) 중원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남한산성, 역사의 길을 따라 걷다’의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탐방 일정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중원도서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병자호란과 항일의병의 항전지였던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전란과 식민지를 극복해 나간 저항정신을 기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사건들과 그로 인해 형성된 지역사회의 저항정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연을 맡은 김혜수 강사는 남한산성이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소임을 강조했다.
중원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24일 예정된 탐방을 통해 직접 그곳을 걸어보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원도서관은 7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10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남한산성, 역사의 길을 따라 걷다’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간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원도서관 평생학습지원팀(☎ 724-067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