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고’는 기관별 특성과 이용자 연령을 고려해 회당 50권에서 300권 규모의 도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140회 운영해 총 1만 6,000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열린문고는 책 접근성이 부족한 기관·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자원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중원도서관은 기관별 요청과 연령대를 더 세밀하게 반영해 그림책, 지식정보 도서, 놀이책, 감정·여행·건강 분야 등 맞춤형 도서 구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교육·수업·돌봄 프로그램 활용도가 높아졌다”라는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원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도서 구성의 적정성, 대출 주기, 서비스 편의성, 개선 사항 등을 묻는 만족도 조사도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내년도 운영 방향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중원도서관 관계자는 “열린문고는 지역 내 여러 기관이 책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축적된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앞으로도 더 풍부하고 실질적인 독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